잠 못 드는 밤/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잠 못 드는 밤 -열대야 김 재 황 삶으니 누웠어도 아내까지 탁 내차고멀찍이 떨어져서 그저 잠을 부르는데갈매기 날기는커녕 빈 항구가 열리네. 끈끈한 무더위에 밤은 자꾸 깊어지고등댓불 깜박이듯 낮은 어둠 살펴보면별들만 은어 떼처럼 반짝이며 달리네. (2014년) 오늘의 시조 2024.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