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적과의 동침

시조시인 2012. 10. 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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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전쟁도 소문으로만 듣는 시골마을 석정리에 불청객이 찾아왔다!
때는 한국전쟁, 온 나라가 난리통이지만 라디오도 잘 나오지 않는 석정리는 평화롭기만 하다.
구장(변희봉)댁의 당찬 손녀딸 설희(정려원)의 혼사 준비로 분주한 동네 사람들 앞에
유학파 엘리트 장교 정웅(김주혁)이 이끄는 인민군 부대가 나타난다.

쥐도 새도 모르게 빠져드는 이곳!
석정리 사람들, 사람 다루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초반 인민군의 마을 접수는 순조로워 보인다.
이들을 열렬히 환영하는 재춘(유해진)과 두 팔 걷어붙이고 그들을 도와주는 백씨(김상호),
조용하고 인자한 성품의 구장(변희봉) 등 정 많은 마을사람들 덕분에 점점 무장해제되는 인민군.
그러나 이는 모두 마을의 안전사수를 위한 주민들의 신속하고 빈틈없는 로비작전이었는데...

적과 동지가 뒤죽박죽 된 석정리
그러나 전세가 불리해지자 인민군 상부에서는 비밀작전을 명령하는데…

내가 격었던 이야기! 사실이지, 전쟁이 일어나면 일반 백성들은 적군에게도 아군에게도 피해만 받는다. 일반 백성들에게 이념이 무에 필요가 있겠는가. 그저 목숨을 부지하는 게 급선무다. 총을 들이대고 밥을 하라는데 안 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게 이적행위라고 말할 사람은 없다.

어쨌든 전쟁은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아무 죄 없는 백성만 불쌍해진다. 평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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