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킹 언 헤븐즈 도어

시조시인 2012. 10. 1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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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과 루디는 병원의 같은 방에 입원해 있는 환자이다. 뇌종양을 앓고 있는 마틴과 골수암에 걸린 루디는 의기투합하여 데킬라를 마시며 친구가 된다. 이제까지 단 한 번도 바다를 본 적이 없는 두 젊은이는 그 날 밤 병원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벤츠를 훔쳐 타고 자유를 찾아 떠난다. 그러나 그 벤츠 안에는 백만 달러가 든 범죄조직의 가방과 권총이 실려 있었다.
바다로 가려면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마틴은 차에서 발견한 권총으로 주유소와 은행을 턴다. 마틴의 행동에 반대하던 소심한 루디도 점점 마틴에게 동화되게 된다. 경찰은 마틴을 은행강도로 지목하고 추적을 시작하고, 돈을 빼앗긴 악당들 역시 마틴과 루디를 추적한다. 두 사람은 경찰과 악당, 죽음으로부터 쫓기면서도 자신들 삶의 마지막 축제를 준비한다.

결국 그들은 악당의 돈을 가지고 착한 일을 한 다음, 바다를 보고 나서 숨을 거둔다. 목숨을 버릴 각오라면 목할 일이 없음을 암시하는 영화! 슬픈 결말이지만, 슬프지만은 않다. 평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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