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연 수염처럼 늘어진 틸란디시아! 에헴 소리 들릴 것 같다. -서울대공원에서
181. 可與言(가여언)
-마음을 활짝 열고 이야기할 만한 경우
출전: 논어 위영공 7
子曰 ‘可與言而不與之言 失人, 不可與言而與之言 失言, 知者 不失人 亦不失言.’(자왈 ‘가여언이불여지언 실인, 불가여언이여지언 실언, 지자 불실인 역불실언.’)
-선생(공자)이 말했다. “마음을 활짝 열고 이야기할 만한데 이야기하지 않으면 사람을 잃고, 마음을 활짝 열고 이야기할 만하지 못한데 이야기하면 말을 잃는다. 앓을 지닌 사람(지혜로운 사람)은 사람을 잃지 않고 또한 말도 잃지 않는다.
*녹시 생각- 사람을 얻으려면 마음을 활짝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마음을 열지 않으면 상대방도 마음을 열지 않을 터이니 어찌 벗이 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사귈 마음이 없는 사람을 앞에 두고 진심어린 이야기를 한다면 공연히 말만 잃게 된다. 그러니 말과 사람을 잃지 않으려면 말조심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