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세계

유성덕자

시조시인 2016. 4. 23. 06:29

 

*** 부산 해운대 동백섬

 

 

 

365. 有成德者(유성덕자)

-베풂을 이룩하게 해주는 것이 있다.

 

출전: 맹자 진심 장구 상40

孟子曰 君子之所以敎者 五 有如時雨 化之者, 有成德者 有達財者, 有答問者 有私淑艾者, 此五者 君子之所以敎也.’(맹자왈 군자지소이교자 오 유여시우 화지자, 유성덕자 유달재자, 유답문자 유사숙예자, 차오자 군자지소이교야.’)

-맹 선생이 말했다. “베풂이 높은 사람이 가르치는 방법에 다섯이니, 제때에 내리는 비가 모양이 바뀌게 해주는 것 같은 게 있고 베풂을 이룩하게 해주는 것이 있으며 재능을 다다르게 해주는 것이 있고 물음에 대답해 주는 것이 있으며 남모르게 홀로 '어떤 사람의 가르침을 본받아서 닦음'을 다스리도록 해주는 것이 있다. 이 다섯이라는 것이 베풂이 높은 사람이 가르치는 방법이다.”

 

*녹시 생각-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사숙인데, 이는 어떤 사람으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지는 않았지만, 그 사람의 행적이나 사상 따위를 마음속으로 본받아서 길이나 앎을 닦는 것을 가리키기도 한다. 예컨대 맹자는, 공자의 시숙 제자라고 스스로 밝힌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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