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세계

개폐승묵

시조시인 2016. 4. 26. 07:07

 

**** 수수꽃다리- 2016년 4월 22일 성남시립식물원에서 촬영

 

 

 

 

366. 改廢繩墨(개폐승묵)

-‘먹통에 딸린, 실로 된 줄을 고치거나 없애다.

 

출전: 맹자 진심 장구 상41

孟子曰 大匠 不爲拙工 改廢繩墨 羿 不爲拙射 變其彀率.’(맹자왈 대장 불위졸공 개폐승묵 예 불위졸사 변기구율.’)

-맹 선생이 말했다. “‘솜씨가 뛰어난, 큰 목수는 하찮은 목수를 위하여 먹통에 딸린, 실로 된 줄을 고치거나 없애지 않고, ‘하나라 때 활 쏘는 데 이름난 궁수하찮은 궁수를 위하여 그 활을 쏘기에 알맞은 거리 지킴을 바꾸지 않는다.”

 

*녹시 생각- 기술이라는 것은 그 가장 높은 데에 이르려고 한다면 남보다 더 큰 노력을 필요로 한다. 그것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값어치가 있다. 그런데 배우려는 사람이 아무 노력도 없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한다면 그 기술이 무슨 큰 의미를 지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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