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세계

협귀이문

시조시인 2016. 5. 2. 21:49

 

*** 가침박달의 꽃- 성남시립식물원에서 2016년 4월 22일 촬영

 

 

 

368. 挾貴而問(협귀이문)

-빼어남을 가지고(유세떨어) 묻다.

 

출전: 맹자 진심 장구 상43

孟子曰 挾貴而問 挾賢而問 挾長而問 挾有勳勞而問 挾故而問 皆所不答也.’(맹자왈 협귀이문 협현이문 협장이문 협유훈로이문 협고이문 개소부담야.’)

-맹 선생이 말했다. “빼어남을 가지고 묻거나 어질고 착함을 가지고 묻거나 나이 많음을 가지고 묻거나 힘써 일함이 있음을 가지고 묻거나 이미 지나간 때(알고 지낸 때)를 가지고 묻는 그 모든 경우에 대답하지 않는다.”

 

*녹시 생각- 이는, 배우러 온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 ‘자기가 빼어나다는 것을 유세떨어 묻는다든지 자기가 나이가 많음을 유세떨어 묻는다든지 공과 노고가 있을을 유세떨어 묻는다든지 오래 알고 지낸 사이임을 내세워서 묻는 경우등에는 가르쳐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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