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세계

무소불이

시조시인 2016. 5. 5. 07:56

 

*** 샤스타데이지 -2016년 4월 22일 성남시립식물원에서 촬영

 

 

 

369. 無所不已(무소불이)

-그침이 아닌 바가 없다.(그침이 아닐 것이라고는 없다.)

 

출전: 맹자 진심 장구 상44

孟子曰 於不可已而已者 無所不已 於所厚者薄 無所不薄也. 其進 銳者 其退 速.’(맹자왈 어불가이이이자 무소불이 어소후자박 무소불박야. 기진 예자 기퇴 속.’)

-맹 선생이 말했다. “그침이 마땅하지 않음에서 그치는 사람은 그침이 아닌 바가 없고 두껍게 할 바에서 얇게 하는 사람은 얇게 하지 않는 바가 없다. 그 나아감이 날쌔면 그 물러남이 빠르다.”

 

*녹시 생각: 이 세상에는 하다가 그치면 안 되는 일이 있다. 예컨대 수신과 같은 것이다. 그런데 그게 힘들다고 그치면 다른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쉽게 그치게 된다. 그와 마찬가지로 두텁게 대해야 할 일을 얇게 여기면 쉽게 다른 일도 얇게 여기기 쉽다. 꾸준함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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