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찔레나무의 열매--- 양수리에서 촬영
421. 大道甚夷(대도심이)
큰 길은 더욱 바닥이 고르고 판판하다.
출전: 노자 제53장
使我介然有知 行於大道 唯施是畏. 大道甚夷 而民好徑.(사아개연유지 행어대도 유시시외. 대도심이 이민호경.)
- 나로 하여금 조그마한 앎이 있어서 큰 길을 가게 한다면 오직 ‘주고 쓰는’ 바로 이것을 두려워하리라. 큰 길은 더욱 바닥이 고르고 판판하지만 나라사람은 지름길을 좋아한다.
*녹시 생각- 큰 길이란 어떤 길인가? 다스림의 길이다. 큰 길은 넓은 길이니 모든 사람에게 그 걸음을 숨길 수 없다. 바닥이 고르고 판판하기에 바른 걸음으로 걸어간다면 거칠 게 없다. 다만, 다스림의 큰 길을 걸어가려면 모든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그에 어울리는 베풂을 지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