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제법 23-3, 소뢰를 태소에 묻어서 때를 제사 지내는 것

시조시인 2022. 8. 22. 20:44

祭法 第二十三(제법 제이십삼)

23- 3 埋少牢於泰昭 祭時也 祖迎於坎壇 祭寒暑也 王宮 祭日也 夜明 祭月也 幽禜 祭星也 雩禜 祭水旱也 四坎壇 祭四方也 山林川谷 丘陵能出雲 爲風雨 見怪物 皆曰神(매소뢰어태소 제시야 조영어감단 제한서야 왕궁 제일야 야명 제월야 유영 제성야 우영 제수한야 사감단 제사방야 산림천곡 구릉능출운 위풍우 견괴물 개왈신).
 소뢰를 태소(신을 제사하는 단)에 묻어서 때를 제사 지내는 것이고 감단에 조영(보내고 맞는 것)하는 것은 한서를 제사 지내는 것이다. 왕궁(단의 이름)에서 해를 제사 지내고 야명(단의 이름)에서 달을 제사 지내며 유영(단의 이름)에서 별에 제사 지내고 우영(단의 이름)에서 장마와 가뭄에 제사 지내고 사감단(사방의 신을 제사 지내는 단의 이름)에서 사방에 제사 지낸다. 산림과 천곡 및 구릉이 구름을 내고 풍우를 만들어 괴물(늘 볼 수 없는, 괴이한 것)을 나타내는 것을 모두 ‘신’이라고 했다. 

[시조 한 수]

신 제사

김 재 황


소뢰를 단에 묻어 사철의 신 제사하고,
감단에 조영할 때 한서의 신 제사라네,
그 단인 왕궁에서만 제사하는 그 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