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解 第二十六(경해 제이십육)
26- 5 故禮之敎化也微 其止邪也於未形 使人日徙善遠罪 而不自知也 是以先王隆之也 易曰 君子愼始 差若豪氂 繆以千里 此之謂也(고례지교화야미 기지사야어미형 사인일사선원죄 이불자지야 시이선왕융지야 역왈 군자신시 차약호리 무이천리 차지위야).
그러므로 ‘예’의 교화가 정미하다. 그 사악을 멈추게 하는 것은 아직 형성되기 전에 남이 날로 착함에 옮기고 죄악을 멀리하면서도 스스로 느끼지 못하게 한다. 이렇기에 선왕이 이를 높이셨다. 역에 이르기를 ‘군자는 처음을 신중히 한다. 처음 어긋나는 것이 만약 호리라면 뒤에 틀리는 것은 천리가 된다.’라고 했으니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시조 한 수]
타락 방지
김 재 황
그 예를 꼭 지키고 행하려면 어찌하나,
그 타락 미소할 때 금지해야 한다는데
그 죄악 멀리하면서 느낄 수는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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