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庸 第三十一(중용 제삼십일)
31-4. 喜怒哀樂之未發 謂之中; 發而皆中節 謂之和. 中也者 天下之大本; 和也者 天下之達道也.(희노애락지미발 위지중; 발이개중절 위지화. 중야자 천하지대본야; 화야자 천하지달도야.)
- 기쁨과 노여움과 슬픔과 즐거움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것을 ‘치우침이 없는 마음’이라고 일컫는다. 그리고 그것들이 일어나서 알맞게 두루 맞는 것을 ‘마음이 따뜻하고 부드럽게 됨’이라고 일컫는다. ‘치우침이 없는 마음’이라는 것은 하늘 아래의 큰 뿌리이다. 그리고 ‘마음이 따뜻하고 부드럽게 됨’이라는 것은 하늘 아래의 다다라야 될 길이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중용에 대하여 4
김 재 황
따뜻한 봄이 되니 오순도순 꽃이 피고
서늘한 가을에는 아기자기 맺힌 열매
그 모두 뜻이 맞으니 보기에도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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