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중용 31-2, '길'이라는 것은 잠시라도 떠나는 게 마땅하지 않다

시조시인 2022. 8. 26. 10:42

中庸 第三十一(중용 제삼십일) 

31-2. 道也者 不可須臾離也. 可離 非道也. 是故君子戒愼乎其所不睹 恐懼乎其所不聞.(도야자 불가수유리야. 가리 비도야. 시고군자계신호기소불도 공구호기소불문.)

- ‘길’이라는 것은 잠시라도 떠나는 게 마땅하지 않다. 떠나는 게 마땅하다면 그것은 ‘길’이 아니다. 이 까닭에 ‘베풂이 높은 사람’은 보지 않는 곳에서 삼가고 삼가며 들리지 않는 곳에서 두려워하고 두려워한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중용에 대하여 2

김 재 황


홀로 앉아 있을 때에 콧구멍 후비는 사람
옆에 아무도 없다고 크게 방귀뀌는 사람
존경을 받고 싶다면 그런 사람 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