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복문 36-8, 이미 연재를 지내고 나서 삼의 뿌리를

시조시인 2022. 9. 3. 23:15

服問 第三十六(복문 제삼십육)

36- 8 旣練 遇麻斷本者 於免絰之 旣免去絰 每可以絰必絰 旣絰則去之(기련 우마단본자 어문질지 기문거질 매가이질필질 기질즉거지).
 이미 연제를 지내고 나서 삼의 뿌리를 끊어 버리고 상초에 의당히 문을 가해야 할 때 빈장을 끝내면 마질을 벗고 염장할 때 즉시 벗는다. 즉, 3년 상의 소상 이후는 수질을 벗고 연관을 쓴다. 이 때에 즈음하여 소공이나 시마의 상이 있어 염할 때에는 반드시 소공의 마질을 머리에 두르는 것이다. 그리고 염을 끝냈으면 이 마질을 벗고 다시 원래의 연관을 쓴다. 또 빈장에 즈음하여 잠시 마질을 써야 할 때가 되면 반드시 이를 머리에 두른다. 그리고 빈장이 끝난 후에는 또 마질을 벗고서 원래의 연관을 쓴다.

[시조 한 수]

예외

김 재 황

3년에 소상 이후 수질 벗고 연관 쓰네,
이럴 때 즈음하여 소공 상에 염하려면
반드시 소공 마질을 그 머리에 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