投壺 第四十(투호 제사십)
40- 2 賓再拜受 主人般還曰辟 主人阼階上拜送 賓般還曰辟(빈재배수 주인반환왈벽 주인조계상배송 빈반환왈벽).
빈객이 이미 주인에게 투호할 것을 승락했다. 그때 손님은 서계 위에서 북면하고 멀찍이 재배하고서 화살을 받으려고 한다. 이때 주인은 ‘이렇듯 절을 받게 되면 오히려 황송해 마지않는다.’라는 태도를 짓고 “재배의 예를 사양한다.”라고 말한다. 이러고 난 뒤에 손님과 주인이 각각 양 기둥 사잉에 와서 모두 남면한다. 주인은 동쪽에 위치하여 화살을 손님에게 준다. 끝나면 조계 위로 돌아가서 북면하고 멀리서 배례하며 화살을 보내는 예를 표시한다. 이 때 손님도 역시 그와 같이 ‘절을 받는다면 황송해 마지 않다.’라는 태도를 짓고 “재배의 예를 사양한다.”라고 말한다.
[시조 한 수]
투호의 예
김 재 황
빈객이 주인에게 투호 할 것 승낙하면
손님은 서계 위에 멀찍이서 북면 재배
주인은 황송한 태도 그 재배를 사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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