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연기념물 나무 탐방] 퍈
강화 사기리 탱자나무
-천연기념물 제79호
김 재 황
무슨 일이 바빠선지 잊고 지낸 옛 메아리
낮은 들에 안개처럼 넓고 짙게 깔릴 때면
너 혼자 우뚝한 채로 거센 외침 머금는다.
옳지 못한 일들이야 그대로 못 넘기는 듯
보이는 것 모두 콕콕 깨는 아픔 전하느니
너 하나 있음으로써 온 나라가 눈을 뜬다.
(2012년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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