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탐방] 편
고창 상평리 느티나무
-고창군보호수 2-2
김 재 황
삼백 살 되는 나이 그냥 먹지 않았을 터
줄기가 우람하여 기가 그저 질리는데
때마다 막걸리 몇 말 대접 받고 살았겠다.
너무 오래 살았기에 이런 일을 겪었는지
며칠 전 된바람에 큰 가지가 꺾였으니
그 상처 다 낫기까지 오랜 세월 걸리겠다.
(2012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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