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조

강화 이건창 생가 앞에서/ 김 재 황

시조시인 2025. 1. 9. 05:15

[워낭 소리] 편

 

    강화 이건창 생가 앞에서

 

                                          김 재 황

 

 

달빛이 묻어 있는 기역 형 초가 한 채

선비가 살았으니 넉넉함이 가득한데

귓결엔 어사출또요!’ 그 소리가 닿는다.

 

명미당또렷하게 현판 하나 걸렸는데

이 글씨 쓰신 분은 바로 매천 황현 선생

꿋꿋한 선비의 기개여기 곱게 밝구나.

                                 (20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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