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닝 소리] 편
일산 한국농원에서
김 재 황
고양시에 일산구는 멀지 않은 고장인데
마음으로 그리다가 이제 겨우 찾아왔지
아무 말 하지 못하고 벗의 손을 붙잡네.
들어서면 온실에는 줄을 타는 파프리카
땀방울 맺힌 듯이 색깔 고운 그 열매들
벗이여, 부디 이 불꽃 꺼뜨리지 마시오.
(2012년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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