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노래하다] 편
술라웨시로 가자
김 재 황
성탄절 지닌 뒤에 매운 추위 찾아오니
어디로 가야 하지 멀찌감치 적도의 섬
닿으면 어촌 마을로 빠른 길을 떠나자.
섬은 곧 술라웨시 그 마을은 불루쿰바
더위가 기를 쓰니 넓은 바다 손짓하고
새롭게 피니시 한 척 기운차게 떠난다.
열심히 찾는 것은 반짝이는 참치 뗀데
그물이 흔들릴 때 아이들은 선장이 꿈
못 가는 인도네시아 그리는 맘 뜨겁다.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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