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 2012. 11 보라매공원은 옛 공군사관학교 터에 조성한 공원으로 명칭은 공군사관학교의 상징인 '보라매'에서 따왔다고 한다. 시민들의 휴식을 위한 자연과 문화의 공간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을 비롯하여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잔디광장' '에어파크' '농촌체험장'등이 조성되.. 내 사랑, 서울 2012.11.02
아! 서울이여 아! 서울이여 김 재 황 묵묵히 긴 세월을 버티고 선 남산이여 저 한강 시린 물은 더욱 낮게 흘러가네 밤이면 깨는 불빛들 고운 꿈을 지닐까. 내 사랑, 서울 2012.10.18
어느 구청의 착한 쉼터 여기가 어디일까? 아는 사람 있을 듯 옳거니, 강동구청! 이 쉼터 때문일까? 천만의 말씀. 바로 이 쉼터! 바로 '금연시설' 표식이 있다는 것! 구청 청사 안에서는 모두 '금연'해야 함. 덤으로 박두진 시인의 작품 '시'가 새겨져 있다. 내 사랑, 서울 2012.09.25
미르폭포 미르폭포에서 김 재 황 보이지 않는다고 없다고 생각지 마라 때가 이르지 않으면 어찌 몸을 드러낼까 큰 울음 가득 머금고 가는 숨을 내쉰다. 내 사랑, 서울 2012.09.09
국립중앙박물관 청자정 청자정을 바라보며 김 재 황 잔잔한 거울못에 드리워진 그 그림자 큰 바람 지나간 후 날개 소리 그리는데 세월도 잠깐 멈추고 지난 날을 꿈꾼다. 내 사랑, 서울 2012.09.04
거울못에서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에서 김 재 황 건물이 비치기에 그 이름이 붙었는데 풀강아지 수크렁은 발돋움해 키를 재고 마지막 더위 한 자락 빈 정자에 머문다. 내 사랑, 서울 2012.08.27
인수봉을 보며 고상원 시인이 보내온 사진-왼쪽이 북한산 인수봉 인수봉을 보며 김 재 황 산은 산대로 높직이 그 모습을 나타내고 또 사람은 사람대로 그 위로 오르려 하네 멀찍이 그대로 두고 바라보는 이 즐거움. 내 사랑, 서울 2012.07.13
덕수궁 분수대 덕수궁 분수대 앞에서 김 재 황 긴 세월이 흘렀건만 결코 잊지 못하는 일 매우 더운 날이었고 바람도 불지 않았지 우리의 첫 데이트는 이 곳에서 딱 멈췄어, 그 때에도 지금처럼 물을 뿜고 있었나 봐 눈길 서로 마주칠까 짐짓 저길 보았더니 우리의 풋 만남처럼 먼 색동이 쫙 피었데. 내 사랑, 서울 2012.06.28
관악산 관음사 관악산 관음사에서 김 재 황 천여 년 감긴 세월 풀어 가며 따라가면 가파른 산자락에 기대 앉은 산사 하나 물소리 나지 않아도 목 타는 이 찾는다. 대웅전 앞에 서면 어둔 하늘 밝아지고 돌부처 뒤로 가면 부는 바람 시원한데 낙타봉 두 손 모으고 여기 탑을 쌓는다. 걷는 길 닦였으나 얻지.. 내 사랑, 서울 201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