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레지던트 강지민(차인표)은 도저히 살릴 수 없는 어린 환자 3명을 살려내 신비한 사람으로 알려진다.
이에 의문을 품은 과장
이석명(유인촌)은 수술을 녹화한 테이프를 미국에 보내고 석명의 조카인 마취과 의사 표지수(김혜수)는 지민을 사랑하지만 그를 지켜보기만 한다.
어느날, 뇌종양으로 입원한 오새연(김하늘)이 인질극에 연류되자 지민은 그녀를 구해주고 새연은 그에게 관심을 갖는다. 지민이 밤늦게 외출하는 것을
미행한 새연은 그의 비밀을 알게 되고 그것을 빌미로 데이트를 한다.
테이프의 의뢰결과가 기(氣)에 의한 치료라는 것을 알게 된 지수는
지민 어머니의 혼령으로부터 아들을 부탁받는데...
의료행위는 인술이다.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그게 그리 쉽지 않다.
의사가 최선을 다해도 결과에 따라 지탄을 받는다. 이 영화는 의사가 무속에 관계되어 있어서
그게 문제가 되었지만, 환자에게 열중하는 강지민 의사의 모습이 보기 좋다. 평점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