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세계

녹시 노자 탐방- 하늘 아래 부드러운 것이

시조시인 2013. 2. 2. 06:12

 

 

 天下之至柔 馳騁天下之至堅 無有入無間 吾是以知無爲之有益. 不言之敎 無爲之益 天下希及之

 

하늘 아래 아주 부드러운 것이 하늘 아래 아주 단단한 것에 말을 타고 달려들 듯 한다. 있을 게 없음은, 틈이 없는 곳으로 들어간다. 나는 이로써 함이 없음보람이나 보탬이 있음을 안다.

말을 하지 않는 가르침함이 없는 보람이나 보탬은 하늘 아래 이르기가 드물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베풂에 대하여 6

 

               김 재 황

 

 

이따금 불현듯이 먹고 싶다 '삶은감자'

식어도 호호 불며 배고픔을 달래던 것

감자 꽃 피어날 때면 엄마 손짓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