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주산지에서
김 재 황
어울린 물과 나무 꾸며 놓은 별천지라
신선이 살았을 듯 고요한 꿈 잠겨 있고
바람도 갈 길 멈추고 그만 넋을 잃는다.
물길을 막았다고 어찌 큰 탓 하겠는가
고달픈 인생 길에 쉴 자리가 있고 보면
큼직한 얘기 보따리 풀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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