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숙소 도착
짐을 풀고, 점심은 쏘가리 매운탕
점심을 먹은 후- 산막이 옛길 즐기기- 입구로 들어서다.
옛길을 걷다가 우리 일행 기념사진
아름답게 핀 으아리꽃도 만나고---
초롱꽃도 만난 다음,
이건 대체 무슨 물건인고?
저 아래 유람선도 떠 가고---
또 한 번 소나무 아래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꿀풀과 인사하고---
여기에서 시조 한 수
‘삼막이 옛길’을 거닐며
김 재 황
돌담이 둘린 길을 참 어리게 걷노라니
말괄량이 그 주근깨 다시 오는 내 옆자리
바람은 치마 들치며 무슨 ‘께끼’ 외친다.
강물을 옆에 끼고 낮인데도 걷는 꿈길
슬금슬금 더듬어 본 허리 아래 그 어디쯤
밤꽃도 냄새 풍기니 내 마음만 날린다.
수련 앞에서 합장 한 번 하고---
나무 이름 맞추기도 하며---
발 밑에 강물이 보이니 조심조심
잘 단장된 나뭇길도 걷고---
다시 이 곳에서 시조 한 수
수월정에서
김 재 황
그 몸이 외로우니 긴 옛길이 더 더디고
그 마음이 쓸쓸하니 바람 소리 맑고 먼데
강물에 외달이 뜨면 시 한 수를 읊겠다.
유람선을 타고 숙소로 가다가-
갈은구곡으로 향했고-
갈은구곡의 멋진 경치- 숙소로 돌아와서 삼겹살 파티 후에 취침
다음 날 아침에 기상하여 숙소 주변을 둘러보다- 그곳이 외사리
사오랑의 비도 보이고---
멋을 부린 정자도 있다.
아침은 올갱이해장국으로
귀경길에 들른 홍범식 고택
홍범식 고택 안채
이번에는 괴산 향교로- 그 입구의 보호수
말에서 내려야 한다는 '하마비'
향교 건물
다시 한 번 향교 느티나무 앞에서 기념 사진
귀경 길에 곤지암의 노을재 댁에 들러 맛을 즐기다.
고맙습니다. 벗들 덕분에 평생에 잊지 못할 귀한 추억을 얻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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