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악기 19-23, 옛날에 순 임금은 5현의 거문고를 만들고

시조시인 2022. 8. 3. 05:29

樂記(악기) 第十九(제십구) 

19- 23 昔者舜作五絃之琴 以歌南風 蘷始制樂以賞諸侯(석자순작오현지금 이가남풍 기시제락이상제후).
[옛날에 순 임금은 5현의 거문고를 만들고 이로써 ‘남풍’(南風: ‘공자가어’에 나오는 ‘남풍의 시’를 말함. 그 시에 가로되, ‘南風之熏兮 可以解吾民之慍兮 南風之時兮 可以阜吾民之財兮/ 남풍지훈혜 가이해오민지온혜 남풍지시혜 가이부오민지재혜’를 노래했다. 이는, ‘살랑살랑 불어오는 남풍이여, 그것은 우리 백성 노여움도 풀어 주리라. 때맞게 불어오는 남풍이여, 그것은 우리 백성 제산도 풍요로이 해주리라.’라는 뜻이다. 이 남풍가는 ‘순’의 자작인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을 노래했다. ‘기’(蘷: 사람 이름. 순 임금을 섬겨 음악을 다스렸다고 함)가 처음으로 ‘악’을 제정하여 이로써 제후를 상 주었다.] 

 옛날 순임금이 오현의 금을 만들어 남풍(南風: ‘공자가어’에 나오는 ‘남풍의 시’를 말함. 그 시에 가로되, ‘南風之熏兮 可以解吾民之慍兮 南風之時兮 可以阜吾民之財兮/ 남풍지훈혜 가이해오민지온혜 남풍지시혜 가이부오민지재혜’를 노래했다. 이는, ‘살랑살랑 불어오는 남풍이여, 그것은 우리 백성 노여움도 풀어 주리라. 때맞게 불어오는 남풍이여, 그것은 우리 백성 제산도 풍요로이 해주리라.’라는 뜻이다. 이 남풍가는 ‘순’의 자작인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을 노래했고, 기가 처음 악을 지어 제후를 상을 주었다.
 즉, 옛날에 순임금은 5현의 거문고를 만들어 이로써 ‘남풍의 시’(南風: ‘공자가어’에 나오는 ‘남풍의 시’를 말함. 그 시에 가로되, ‘南風之熏兮 可以解吾民之慍兮 南風之時兮 可以阜吾民之財兮/ 남풍지훈혜 가이해오민지온혜 남풍지시혜 가이부오민지재혜’를 노래했다. 이는, ‘살랑살랑 불어오는 남풍이여, 그것은 우리 백성 노여움도 풀어 주리라. 때맞게 불어오는 남풍이여, 그것은 우리 백성 제산도 풍요로이 해주리라.’라는 뜻이다. 이 남풍가는 ‘순’의 자작인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 전악의 관인 ‘기’(蘷: 사람 이름. 순임금을 섬겨 음악을 다스렸다고 함)가 남풍의 악을 제정하여 이로써 제후 중의 공덕 있는 자에게 상을 주었다.

[시조 한 수]

남풍의 시

김 재 황


남풍이 불어오니 그 백성은 풀린 노염
남풍이 불어오니 그 재산도 더욱 많게
임금이 처음 지어서 제후 공덕 높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