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잡기하 21-75, '찬대행'에 이르기를

시조시인 2022. 8. 20. 04:30


雜記下 第二十一(잡기하 제이십일) 

21- 75 贊大行曰 圭公九寸 侯伯七寸 子男五寸 博三寸 厚半寸 剡上左右 各寸半玉也 藻三菜六等(찬대행왈 규공구촌 후백칠촌 자남오촌 박삼촌 후반촌 섬상좌우 각촌반옥야 조삼채육등). 
 ‘찬대행’에 이르기를, 제후가 천자에게 조회할 때 잡는 ‘규’는 공의 경우는 길이 9촌, 후와 백은 7촌, 잔와 남은 5촌이고 너비는 각각 3촌, 두께는 각각 반치, 위의 좌우를 깎아서 모서리를 죽이는 것이 각각 1촌 반으로써 옥으로 만들었다. 그 ‘규’의 받침은 ‘주’ ‘백’ ‘창’의 3색으로 채색하였는데 색깔마다 2행씩 모두 6행이다.

[시조 한 수]



김 재 황


제후가 천자에게 조회할 때 잡는 그 규
지위가 공이라면 그 촌수가 꼭 아홉 촌
삼색인 그 규의 받침 색깔마다 두 행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