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중용 31-29, '한가운데로부터 우러나는 마음'과 '남을 내 몸처럼 여기는 마음'은

시조시인 2022. 8. 27. 13:22

中庸 第三十一(중용 제삼십일) 

31-29. 忠恕違道不遠 施諸己而不願 亦勿施於人.(충서위도불원 시저기이불원 역물시어인.)

- ‘한가운데로부터 우러나는 마음’과 ‘남을 내 몸처럼 여기는 마음’은 길로부터 멀리 있지 않은데, 스스로 제 몸에게 베풀어 보아서 바라지 않는 것은 또한 남에게도 베풀지 말아야 한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베풂에 대하여 29

김 재 황

내가 네 겨드랑이 간질이면 너는 싫지
너 또한 내 발바닥 간질이면 절대 안 돼
우리가 서로 아껴야 푸른 우정 싹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