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庸 第三十一(중용 제삼십일)
31-107. 故君子之道 本諸身 徵諸庶民 考諸三王而不繆 建諸天地而不悖 質諸鬼神而無疑 百世以俟聖人而不惑.(고군자지도 본저신 징저서민 고저삼왕이불류 건저천지이불패 질저귀신이무의 벡세이사성인이불혹)
-그러므로 ‘베풂이 높은 사람’의 길은 반드시 먼저 몸에 뿌리를 두고서 뭇 나라사람에게 ‘이렇다 할 것’을 세워야 하고, 그것을 세 나라(하나라, 은나라, 주나라) 왕들을 속속들이 살펴서 헤아림으로써 졸라매지 않도록 해야 하며, 그것을 하늘과 땅에 세워 놓아도 어그러지지 않게 해야 하고, ‘죽은 사람의 넋’에게 물어보아도 고개를 갸웃거리지 않아야 하며, 삼천 년이 지나도록 ‘거룩한 이’를 기다림으로써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중용에 대하여 107
김 재 황
군자의 길에서도 수신이 기본인데
갖가지 어려운 일 닥친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세운 마음이 흔들리면 안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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