表記 第三十二(표기 제삼십이)
32- 14 子曰 詩之好仁如此 鄕道而行 中道而廢 忘身之老也 不知年數之不足也 俛焉日有孶孶 斃而后已(자왈 시지호인여차 향도이행 중도이폐 망신지노야 불지년수지부족야 면언일유자자 폐이후이).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시’에서 어짊을 좋아하는 게 이와 같구나. 도를 행하여 가다가 중도에서 힘이 다하여 그만두게 되면 몸이 늙는 것을 잊게 되고 세월의 부족함을 알지 못하는구나. 전심하여 날마다 힘쓰고 힘쓰다가 죽은 뒤에야 그만두는 것이다.”
[시조 한 수]
선생님 말씀
김 재 황
어짊을 좋아하면 어찌해야 좋은 건가,
중도에 그만두면 세월 부족 모른다네,
살아선 쭉 힘쓰다가 죽어서나 쉰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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