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기념물 나무 탐방] 편
서울 조계사 백송
-천연기념물 제9호
김 재 황
차 소리 달려들고 불빛 자주 깜박여도
가다듬은 옷깃이야 무명보다 더 흴 것을
그 가슴 다시 비우고 하늘 밖에 기댄다.
경 읽는 소리 남고 향불 연기 사라지면
걸어가는 맨발 위에 포개지는 달빛 자락
그 마음 더욱 하얗게 구름 꿈을 닮는다.
(2012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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