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나무 탐방] 편
김제 망해사 팽나무
-도지정기념물 제114호
김 재 황
갯벌을 만지듯이 앉아 있는 절이 한 채
그 낙서전 안뜰에서 한 쌍 인연 맺었는데
밤낮을 나눈 이야기 이리 끝이 없는가.
스님은 염불 외고 두 나무는 손을 잡고
멀고 긴 길 걸을수록 넓고 깊게 이룬 믿음
서로를 아끼는 마음 아직 탑을 쌓는가.
(2012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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