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나무 탐방] 편
예천 삼강리 회화나무
-보호수 12-23
김 재 황
낙동강을 곁에 두고 오랜 꿈에 젖노라면
차츰차츰 그 술내에 몸은 자꾸 비틀대고
달 오른 한밤중마다 갈증 더욱 심했겠다.
그 옆으로 초가마저 깔고 앉은 그늘이여
지금 여기 나룻배나 뱃사공은 안 보이고
뒤늦게 내가 나서서 짐꾼 흉내 내보았다.
(2012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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