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나무 탐방] 편
천안 양령리 향나무
-천연기념물 제427호
김 재 황
비 오면 냇물 소리 더욱 크게 흘러가고
바람 불면 아기 사랑 오직 멀게 흔들릴까,
보란 듯 도톰한 가슴 자랑스레 내민다.
그 누가 보든 말든 정성으로 가는 그 길
늘인 세월 다 보태도 전혀 길지 않겠구나,
네 이름 부를 때마다 짙은 향기 날린다.
천(2012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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