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에 나오는 역사적 사람들 *증자(기원전 505~기원전 436년) 공자의 제자이고 맹자의 둘째 스승입니다. 성씨는 ‘증’(曾)이고 어릴 적 이름은 ‘삼’(參)이지요. 남무성(南武城) 사람으로 어른이 되고 나서의 이름은 ‘자여’(子輿)이고, 공자보다 46살이 아래입니다. 증삼이 공자의 제자였을 뿐만 아니라, 그의 아버지인 ‘증석’(曾晳)도 공자의 제자였습니다. 증석의 이름은 ‘점’(蒧)입니다. 공자가 살아 있을 때, 증삼은 아직 어렸습니다. 그 때문인지, 공자는 그를 ‘아둔한’ 인간이라고 가볍게 보았습니다. 그러나 증삼은 배움에 박차를 가해서 ‘하루에 세 가지로 나를 바라본다.’(삼성오신 三省吾身)라는 유명한 말을 남길 정도로 덕을 쌓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효’에 있어서는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자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