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 나폴레옹과 조제핀의 이혼 (118) 나폴레옹과 조제핀의 결혼생활은 그리 순탄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순탄(順坦)하다.’는, ‘탈이 없이 순조롭다.’는 뜻입니다. 그 외에도 ‘성질이 까다롭지 않다.’거나 ‘길이 험하지 않고 평탄하다.’는 뜻도 지니고 있습니다. 두 사람 사이가 그리 된 이유는, 아마도 둘 사이에 아기가 .. 봉쥬르, 나폴레옹 2008.12.24
(117) 나폴레옹 3세가 태어나다 (117) 그런데 나폴레옹은 루이의 아들, 즉 조카를 자기의 후계자로 삼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형 조제프는 자신이 후계자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합니다. 그 조카가 누구인 줄 압니까? 그 조카의 어머니는 바로, 조제핀이 나폴레옹과 결혼할 때에 데리고 들어온 딸, 다시 말해서 나폴레옹.. 봉쥬르, 나폴레옹 2008.12.23
(116) 나폴레옹의 형제위수족 (116) 그 동안 나폴레옹도, 연전연승만 한 게 아니라, 이렇듯 전쟁에서 질 때도 더러 있었습니다. ‘연전연승’(連戰連勝)은 ‘싸울 때마다 이김’을 말합니다. ‘병가상사’(兵家常事)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이기고 지는 일은 전쟁에서 흔히 있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일반 사람들은 이 말을 ‘.. 봉쥬르, 나폴레옹 2008.12.22
(115) 트라팔가 해전 (115) 그런 어느 날, 프랑스 해군은 상극인 영국 해군과 트라팔가 난바다에서 충돌했습니다. ‘상극’(相剋)은 ‘두 사람 또는 사물이 서로 맞지 않거나 마주치면 서로 충돌하는 상태임’을 이르는 말입니다. ‘오행설’(五行說)에서 쓰는 ‘상생상극’(相生相剋)이라는 말에서 나왔답니다. 다시 말해.. 봉쥬르, 나폴레옹 2008.12.21
(114) 나폴레옹은 팽두이숙을 생각하다 (114) 장미는 ‘사랑과 순결’을 나타내는 꽃말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 송이 장미꽃을 방문에 걸어놓으면 ‘지금 그 방안에서는 은밀한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고, 두 개의 꽃봉오리와 한 송이의 꽃을 한데 묶어 놓으면 ‘비밀’이란 꽃말이 되기도 했답니다. 또, 아직 활짝 피지 않은 장미의 .. 봉쥬르, 나폴레옹 2008.12.20
(113) 황후가 된 조제핀 (113) 남자를 잘 만난 덕분에 과부였던 조제핀은 황후가 되었습니다. 결혼 당시에 나이가 33살이었으니, ‘청상과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상과부’(靑孀寡婦)는 ‘나이가 젊었을 때에 남편을 여읜 여자’를 가리킵니다. 달리, ‘청상과수’(靑孀寡守)라고도 합니다. 그런 여자가 개가를 하여 황후.. 봉쥬르, 나폴레옹 2008.12.19
(112) 마침내 프랑스 황제가 되다 (112) 프랑스 온 국민이 투표에 참가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참으로 놀라웠지요. 즉, 나폴레옹을 황제로 찬성한 사람은 3백5십만 명이나 되었으나, 반대한 사람은 겨우 2천5백 명밖에 안 되었습니다. 코르시카 사람이 프랑스 황제가 되다니, 이야말로 경천동지할 크나큰 사건입니다. ‘경천동지’(驚天動.. 봉쥬르, 나폴레옹 2008.12.18
(111) 코르시카와 프랑스의 보거상의 (111) 그렇습니다. 영국과 오스트리아와 러시아와 스페인 등의 나라들은 힘을 합하여 프랑스를 노리고 있습니다. ‘합종연횡’(合從連衡)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있었던 ‘소진(蘇秦)의 합종설과 장의(張儀)의 연횡설’을 가리킵니다. ‘합종설’(合從說)이란, 장의가 역설.. 봉쥬르, 나폴레옹 2008.12.17
(110) 정치가로 돌아온 나폴레옹 (110) 자장격지하여 마렝고 싸움에서 이김으로써 프랑스 군대를 풍전등화의 위험으로부터 건져 내고 프랑스를 더욱 튼튼한 나라로 만든, 나폴레옹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했습니다. ‘자장격지’(自將擊之)는 ‘스스로 군사를 거느리고 나아가 싸움’을 가리키고, ‘풍전등화’(風前燈火)는 ‘바람 .. 봉쥬르, 나폴레옹 2008.12.16
(109) 세상에 독불장군은 없다 (109) 이렇게 되어, 나폴레옹은 청사에 길이 빛날 또 한 번의 전공을 세웠습니다. ‘청사’(靑史)는 ‘역사의 기록’을 말합니다. 종이가 없었던 그 옛날에, 중국에서는 대나무를 여러 쪽으로 가른 조각에 글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 대나무가 ‘푸른 빛’을 띠고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쓴 역사를 가리.. 봉쥬르, 나폴레옹 2008.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