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카이로를 향하여 전진! (88) 이윽고, 프랑스의 함대는 이집트 항구에 닿았습니다. 거기에서 이집트의 수도인 카이로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했습니다. 그러면, 카이로에 대해서도 조금 알아볼까요? 카이로(Cairo)는, 나일 강의 삼각주 남쪽 끝에서 남쪽으로 약 20킬로미터쯤 되는, 오른쪽 연안에 있는 아프리카 최대의 도시입니다... 봉쥬르, 나폴레옹 2008.11.23
(87) 원정의 길에 오르다 (87) 이왕 말이 나온 김에, 통일아랍공화국에 대해서도 좀 짚어 보아야 하겠습니다. 통일아랍공화국(統一Arab共和國)은 아프리카 대륙의 북동 끝을 차지하는 공화국입니다. 국토의 96퍼센트가 사막이고 나머지 4퍼센트는 아프리카에서 제일 큰 나일 강의 연안지대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사막과 나일 .. 봉쥬르, 나폴레옹 2008.11.22
(86) 좋아, 이집트로 가자! (86) 파리로 돌아온 나폴레옹은, 영국을 쓰러뜨리기 위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왜냐고요? 입술을 잘 보전하지 않으면 이가 시리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말한, ‘입술은 프랑스이고, 이는 코르시카’라는 말을 잊지는 않았겠지요? 나폴레옹은 늘 단단무타하였습니다. ‘단단무타’(斷斷無他)는 ‘오로지 .. 봉쥬르, 나폴레옹 2008.11.21
(85) 몇 날 며칠 전투를 계속하다 (85) 참으로 연저지인의 멋진 사령관입니다. ‘연저지인’(吮疽之仁)은 ‘상사가 부하를 사랑함’을 말합니다. 단 한 졸병의 마음일지라도, 오직 거짓 없는 애정만이 그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지요. 그러하기에 장수된 자는 모름지기 먼저 사졸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나는 30개월 동안 국토방위의.. 봉쥬르, 나폴레옹 2008.11.20
(84) 내가 대신으로 보초를 섰다 (84) 여기에서도 오스트리아 군대는 나폴레옹 군대에게 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나폴레옹은 전투의 지휘를 잘 하는 데에다가 용감했으며, 한편으로 다정한 군인이기도 했습니다. 일언이폐지하고, 그는 강유겸전의 사령관이었습니다. ‘일언이폐지’(一言以蔽之)는 ‘구구한 말을 줄이고, 한 마디의 말.. 봉쥬르, 나폴레옹 2008.11.19
(83) 총알이 머리 위로 날아가다 (83) 이번에는 ‘아르콜라’라는 곳에서 양쪽 군대가 강을 사이에 두고 대치했습니다. ‘대치’(對峙)는 ‘서로 마주 대하여 버팀’을 말합니다. 아르콜라 다리를 프랑스 군대가 건너려고 하기도 전에, 오스트리아 군대는 닥치는 대로 대포와 총을 쏘아댔습니다. 그 용감한 프랑스 군사들도 총탄에 맞.. 봉쥬르, 나폴레옹 2008.11.18
(82) 고침한등의 나폴레옹 (82) 프랑스 병사들은 기고만장하고 의기양양했습니다. ‘기고만장’(氣高萬丈)은, 일이 뜻대로 잘 되어서 기세가 대단함‘을 나타내기도 하고, ‘펄펄 뛸 만큼 몹시 성이 나 있음’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의기양양’(意氣揚揚)은, 바라던 대로 되어서 ‘아주 자랑스럽게 행동하는 모양’을 .. 봉쥬르, 나폴레옹 2008.11.17
(81) 칼을 들고 질풍처럼 달리다 (81) 그러나 나폴레옹은 이길 수 있는 싸움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일단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으면, 밀물처럼 내달아야 합니다. 이는, 한 마디로 선제공격입니다. ‘선제공격’(先制攻擊)은 ‘상대편을 제압하기 위하여 먼저 손을 써서 공격하는 일’을 말합니다. 드디어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적군은.. 봉쥬르, 나폴레옹 2008.11.16
(80) 불가사의한 일이 벌어지다 (80) 그래서 그들은 새 사령관과 함께라면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는 다짐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불가사의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불가사의’(不可思議)는 ‘말로 나타낼 수도 없고 마음으로 헤아릴 수도 없는 오묘한 이치 또는 가르침’을 이릅니다. 나폴레.. 봉쥬르, 나폴레옹 2008.11.15
(79) 나폴레옹의 훈시 (79) 나폴레옹은 모든 병사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병사들이여, 제군은 먹을 빵이 없고 입을 옷이 없다. 그런데도 암굴 속에서 무기를 베개로 삼으며 조국을 위하여 싸우고 있다. 우리 공화정부는 귀관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재정이 넉넉하지 못.. 봉쥬르, 나폴레옹 2008.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