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다 (98) 그리고 5월이 되면, 귤나무는 꽃봉오리를 보여 줍니다. 잎을 백성들이라고 할 때, 꽃은 그들의 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꿈이라는 것도, 욕심을 너무 많이 내면 안 됩니다. 꿈은 소박하여야 합니다. 영양이 너무 많은 나무는 꽃을 제대로 피우지 못하는 바와 같이, 물욕에만 너무 어두운 .. 봉쥬르, 나폴레옹 2008.12.04
(97) 다스리기가 시작되다 (97) 그건 그렇고, 봄이 오면 ‘다스리기’가 시작됩니다. 제일 먼저 해야 될 일이 심경작업입니다. ‘심경작업’(深耕作業)은 ‘나무 둘레나 나무 사이의 땅을 파고 그 곳에 잘 썩은 퇴비를 넣어주는 일’입니다. 여기에는 세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흙을 파서 흙살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는 .. 봉쥬르, 나폴레옹 2008.12.03
(96) 실력행사에 나서다 (96) 나폴레옹은 곧 군대를 이끌고 그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들이닥쳤습니다. 실력행사에 나선 겁니다. ‘실력행사’(實力行使)는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 완력이나 무력 따위를 쓰는 일’ 또는 ‘노동 쟁의의 한 형태로 파업 따위를 하는 일’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코르시카를 업신여기고, 그 때문.. 봉쥬르, 나폴레옹 2008.12.02
(95) 우리의 영웅 만세! (95) 프랑스 사람들은 나폴레옹이 돌아와서 안여태산이었습니다. ‘안여태산’(安如泰山)은 ‘태산과 같이 마음이 든든하고 믿음직함’을 나타냅니다. 비슷한 말로는 ‘안여반석’(安如盤石)이 있습니다. 이는, ‘반석과 같이 든든하고 믿음직함’을 가리키지요. 멀리 나폴레옹이 나타나자, 박수갈채.. 봉쥬르, 나폴레옹 2008.11.30
(94) 국민들이 학수고대하다 (94) 프랑스에서는 ‘발라’라고 하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 정치랍시고 건성건성 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건성건성’은 ‘잇달아 건성으로 하는 모양’을 나타냅니다. 여기에서 ‘건성’은 ‘진심으로 하지 않고 겉으로만 함’을 말합니다. 이와 비슷한 뜻을 지닌 부사들이 있습니다. ‘흥뚱항뚱’은.. 봉쥬르, 나폴레옹 2008.11.29
(93) 나폴레옹을 프랑스로 돌아오게 하다 (93) 그래서 영국은 이집트까지 쫓아와서 프랑스 함대를 공격하기도 했고, 이제는 프랑스 본토를 공격함으로써 이집트에 나가 있는 나폴레옹을 다시 돌아오게 하려는 계책을 쓴 듯합니다. 이는 고금동서를 막론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고금동서’(古今東西)는 ‘예와 이제, 동양과 서양’.. 봉쥬르, 나폴레옹 2008.11.28
(92) 수에즈 운하를 계흭하다 (92) 또한, 나폴레옹은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배로 갈 수 있도록 수에즈 운하를 만들 계획을 세웠습니다. 아마, 어린이들 중에는 이 말이 금시초문인 사람들이 많을 듯합니다. ‘금시초문’(今始初聞)은 ‘듣느니 처음’ 또는 ‘이제야 비로소 처음 들음’을 나타냅니다. 이와 비슷한 말로는 ‘금시초견.. 봉쥬르, 나폴레옹 2008.11.27
(91) 이집트에 학사원을 만들다 (91) 그래서 나폴레옹은 이집트에 학사원을 만들고, 학자들로 하여금 이집트의 역사를 조사하도록 했습니다. 그 조사는, 그냥 책을 통해서 하는 게 아니라, 직접 보고 하는 연구이기에 아주 의미가 깊습니다. ‘백문불여일견’이란 말이 여기에 맞겠네요.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은 ‘여러 번.. 봉쥬르, 나폴레옹 2008.11.26
(90) 선경지명을 지니고 있었다 (90) 이럴 때일수록 사령관이 꼭 지켜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 네 가지를, 병법 책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장수가 된 자의 할 일은, ‘정’(靜)과 ‘유’(幽)와 ‘정’(正)과 ‘치’(治)의 네 가지이다. ‘정’(靜)이라 함은 ‘진정’함을 의미한다. 적지에 들어갔을 경우에 군사들의 마음은 오직 .. 봉쥬르, 나폴레옹 2008.11.25
(89) 저 피라미드를 보아라! (89) 여러 병사들이 뜨거움과 모래바람과 목마름과 적의 기습으로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을 때, 다만 나폴레옹 한 사람만 그 고통을 의연히 참고 있었습니다. ‘의연히’(依然-)는 ‘전과 다름없이’라는 뜻입니다. 이와 비슷한 말로는 ‘담소자약’(談笑自若)이 있습니다. 이는, 놀랍거나 걱정스러운 .. 봉쥬르, 나폴레옹 2008.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