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曲長歌思美人
此身雖老此心新
明年梅發窓前樹
折寄江南第一春
-송강 정철의 ‘大岾酒席呼韻’
일곡장가사미인-한 가락 긴 노래로 고운 임을 그려 보니
차신수로차심신-이 몸은 비록 늙었어도 마음은 새롭다.
명년매발창전수-이듬해에 창 앞의 매화나무 꽃이 활짝 피면
절기강남제일춘-강남의 첫 봄 소식을 꺾어서 부치겠다.
-송강 정철의 ‘대점의 술자리에서 시운을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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