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庸 第三十一(중용 제삼십일)
31-57. 踐其位 行其禮 奏其樂 敬其所尊 愛其所親. 事死如事生 事亡如事存 孝之至也.(“천기위 행기례 주기악 경기소존 애기소친 사사여사생 사망여사존 효지지야.”)
-그 자리를 밟아 보고 그 마음가짐을 가져 보고 그 가락을 즐겨 보고 그 높였던 것을 섬겨 보고 그 가깝게 했던 것을 아껴 본다. 죽은 이의 섬김을 살아 있는 이를 섬기는 것처럼 하고 멀리 떠난 이의 섬김을 여기 있는 이를 섬기는 것처럼 하니, ‘아들이 어버이를 잘 섬김’이 마음과 힘을 다함에 이르렀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중용에 대하여 57
김 재 황
그저 그리 제삿날에 절만 하면 되겠는가,
지난 자리 밟아 보고 남긴 마음 닮아 보고
긴 흐름 함께 숨 쉬며 조상들과 사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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