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중용 31-55, "봄과 가을로 위의 어른들 무덤을 손질하고-"

시조시인 2022. 8. 29. 05:19

中庸 第三十一(중용 제삼십일) 

31-55. 春秋脩其祖廟 陣其宗器 設其裳衣 薦其時食.(“춘추수기조묘 진기종기 설기상의 천기시식.”)

- “봄과 가을로 위의 어른들 무덤을 손질하고 위의 어른들이 쓰던 그릇을 줄 지어 세우고 위의 어른들이 입던 치마와 윗도리를 늘어놓으며 제 때(철)에 맞게 나오는 ‘먹을 것’을 올린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중용에 대하여 55

김 재 황


아무리 좋은 음식 제사상에 올리어도
혼이 그걸 보겠는가, 혼이 그걸 먹겠는가,
산 사람 지닌 그리움 씻으려는 거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