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庸 第三十一(중용 제삼십일)
31-94. 詩云: “維天之命 於穆不已!” 蓋曰天之所以爲天也. “於乎不顯 文王之德之純!” 蓋曰文王之所以爲文也. 純亦不已.(시운: “유천지명 오목불이!” 개왈천지소이위천야. “어호불현 문왕지덕지순!” 개왈문왕지소이위문야. 순역불이.)
-시는 이른다.: “오직 하늘에서 하라고 함을 기뻐하여 마지않는다!” 가리어 말하기를, 하늘이 하늘이라고 하게 된 까닭이다. “드러나지 않겠는가. 문왕의 베풂이 맑고 부드럽다!” 가리어 말하기를, 문왕이 ‘문’(글)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까닭이다. ‘맑고 부드러움’ 또한, 그치지 않고 마침이 없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중용에 대하여 94
김 재 황
이 세상 무엇이든 생긴 까닭 없겠는가,
그 이름 하나에도 지닌 뜻이 있기 마련
칭송을 들으려거든 기뻐 뛰게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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