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표기 32-5,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군자가 씩씩하고-"

시조시인 2022. 9. 1. 12:20

表記 第三十二(표기 제삼십이)

32- 5 子曰 君子莊敬日强 安肆日倫 君子不以一日使其躬儳焉 如不終日(자왈 군자장경일강 안사일륜 군자불이일일사기궁참언 여불종일).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군자가 씩씩하고 공경스러우면 덕업이 날로 강대해지고 안일방사하면 덕업이 날로 경박할 것이다. 군자가 하루라도 그 몸을 마음 붙일 곳이 없어서 불안난잡하여 그날을 넘길 수 없는 것과 같지 않으니라.”
“군자는 엄숙하고 공손하면 그 덕업이 날로 강대해지고 안일방자하면 덕업이 날로 경박해진다. 그렇기에 군자는 하루 동안이라도 그 몸가짐을 단정하지 않게 하고서 하루를 마칠 수 없는 것처럼은 하지 않는다.”

[시조 한 수]

선생님 말씀

김 재 황


군자는 엄숙 공손 지키는 게 바로 베풂
맘 놓고 앉았으면 그 베풂이 얇게 되지.
하루도 몸을 흩으면 군자 말을 못 듣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