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의 여유가 있다면 고전 속으로 여행을 떠나라. -녹시
아마도 여행을 떠나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성싶다. 모든 사람이 여행하기를 원하건만, 사실 여행을 떠나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먼저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하고, 시간적인 여유를 얻었다고 하더라도 그 경비를 마련하지 못했다면 결코 실행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여행을 무작정 떠날 수는 없는 법. 계흭도 세워야 하고 몸의 컨디션도 살펴야 한다.
그러나 한 달 동안의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별로 큰 돈이나 계흭도 필요 없이 멋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곳이 있다. 그게 바로 고전 속으로의 여행이다. 고전 속으로 시간을 거슬러 떠나는 여행! 그 얼마나 멋진 일인가. 여러 나라를 돌아다닐 수도 있고 역사적 인물들과 만나는 기쁨도 있다. 나는 그 동안, 프랑스로 가서 나폴레옹을 만났고, 인도로 가서 싯다르타를 만났으며,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서 노자와 공자와 맹자를 만났다. 그들과의 사귐이 참으로 즐거웠다. 밥먹는 것을 잊기도 했고 잠자는 것을 잊기도 했다. 그래서 강력 추천한다. 고전 속으로의 여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