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암동 백석동천에서/ 김 재 황 [워닝 소리] 편 서울 부암동 백석동천에서 김 재 황 숨어 있는 곳일수록 찾고 싶은 마음인데 옛 발자취 알음알음 깊고 깊게 들어온 이하얀 돌 떠올리고는 마땅하다 했을 것. 북악산을 앞에 두고 냇물소리 찬 백사골저기 저긴 건물지요 여기 여긴 연못 터요안 쉬는 세월까지도 가던 길을 멎는다. 달 바위가 떨어져서 시름없이 묻혀 있고펼쳐 놓은 내 가슴에 녹사의 붓 떨리는데멋쩍게 능금마을로 길게 늘인 저 손짓. (2014년 5월 29일) 오늘의 시조 05:5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