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절 빈모 ‘가’가 윗사람에게 삼가는 마음으로 賓牟賈起免席而請 曰夫武之備戒之已久 則旣聞命矣 敢問 遲之遲而又久何也(빈모가기면석이청 왈부무지비계지이구 칙기문명의 감문 지지지이우구하야). 빈모 ‘가’가 윗사람에게 삼가는 마음으로 모시는 자리에서(면석) 일어나며 청하여 말했다. “무릇 ‘무악’(무적인 춤)에서 갖추고 조심함이 이미 오래인 것은 이미 가르침을 들었습니다.(문명) 감히 여쭙겠습니다. 이를(갖추고 조심함이 오래인 것) 굼뜨게 하고 또한 (춤이 시작됨에 이르러서도) 굼떠서 오래 걸림은 무엇 때문입니까?” (녹시 역) ‘시조’의 경우- [녹시 생각] 고시조의 경우에는 ‘씩씩한 음률’이나 ‘힘 있는 멋’의 내용을 지닌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그만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뜨거웠음을 나타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