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시조- 딸과 아빠 딸과 아빠 김 재 황 동무들과 놀고 있던 다섯 살의 어린 딸이 날 보자 달려와서 내 손을 꼬옥 잡으며 “얘들아, 우리 아빠다!” 자랑스레 말했다네. 세상에 내세울 건 하나 없는 나였지만 딸에겐 이 아빠가 으뜸으로 멋졌을까 아주 먼 일이긴 해도 어제인 듯 파랗다네. 지금도 그때 그 일을 가슴 속에 안.. 시조 2008.12.12
젊은 부부 방문 젊은 부부 슬하에 딸 하나 둔 젊디젊은 그들 내외 오늘은 우리집에 세 식구가 방문했네 뭐든지 주고 싶은데 다만 줄 건 마음뿐. *젊은 사람들은 젊음이 얼마나 귀한지를 모른다. 젊음은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그리고 희망적이고 율동적이다. 나는 되도록 젊은 친구를 많이 사귀고자 한다. 젊은 친구를 .. 생활시조 2006.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