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산행기(3) 그 길을 따라서 거친 호흡을 하며 조금 더 오르면 한참을 쉴 수 있는 선유천약수터가 있다. 이 약수터는 과거에 수질검사 불합격 판정을 받은 적이 있어서 나는 마시지 않는다. 그러나 쉴 곳은 아무 잘 만들어 놓았다. 운동기구도 준비되어 있고, 벤치도 여러 개를 만들어 놓았다. 왼쪽으로 아주 작은 .. 바람처럼 구름처럼 2010.05.22
독립기념관 앞에서 독립기념관 앞에서 김 재 황 그일 그 부끄러움을 무엇으로 지우랴만 바람 앞에 태극기를 세워 보는 마음이야 저 뜰 안 낙상홍만큼 뜨겁도록 불을 켠다. 제 못난 탓이라고 채찍질로 살았으나 활짝 웃는 무궁화를 그려 보는 이 마음은 시월의 하늘나라로 가는 문을 새로 연다. 기행시조 200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