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세계

녹시 노자 탐방- 하늘 아래 맨 처음이 있다

시조시인 2013. 2. 5. 23:42

 

 

天下有始 以爲天下母. 旣得其母 以知其子 旣知其子 復守其母 沒身不殆.

 

하늘 아래 맨 처음이 있다. 이로써 하늘 아래 어머니로 삼는다.

이미 어머니를 얻었으니 이로써 그 아들을 알고, 이미 그 아들을 알았으니 다시 그 어머니를 지킨다면 몸을 마치도록 위태롭지 않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베풂에 대하여 15

 

                김 재 황

 

 

나무가 품을 여니 젖을 지닌 어머니여

뜨거움 참을수록 단맛 또한 열리는데

아이들 그 앞에 와서 어리광을 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