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세계

기언지부작

시조시인 2015. 3. 6. 11:09

 

****비어 있는 둥지에 언제 주인이 생길까. -서울대공원에서

 

 

170. 其言之不作(기언지부작)

- 그 말하기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출전: 논어 헌문 21

子曰 其言之不作 則爲之也 難.’(자왈 기언지부작 즉위지야 난.’)

-선생(공자)이 말했다. “그 말하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면 행하기가 어렵다.”

 

*녹시 생각- 말하기를 부끄러워해야만 말조심을 하게 된다. 함부로 말하는 사람치고 그 말대로 하는 것을 보기는 쉽지 않다. 그러므로 항상 말은 무겁게 신중을 기하여 하여야 한다. 한 번 뱉은 말은 도로 담을 수 없는 법이니 말이다. 언제나 말보다 실천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 말하기를 무섭게 여겨야 한다.

 

'한문의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아즉불가  (0) 2015.03.09
고지학자  (0) 2015.03.07
빈이무원  (0) 2015.03.05
유의부  (0) 2015.03.04
불필유덕  (0) 2015.03.02